하수처리구역 확대·마을하수도 설치 추가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시는 관내 오폐수 정화와 수질안전도를 높이기 하기 위해 생활하수 배출 요령과 개인하수처리시설 유지관리 방법의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공주에는 현재 25개의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하루 4만8000t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식당이나 가정에서 하수도에 각종 이물질 및 동물성 기름을 유입시켜 배관 막힘과 기계설비 고장 등이 잇따르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바른 생활하수 배출요령을 담은 홍보물 2천부를 제작해 공동주택단지에 발송하는 한편, 산성시장 방문객과 시장 상인들에게 올바른 생활하수 배출요령을 알리고 있다.

주요 내용은 △변기 안에 분해되지 않는 물티슈, 담배꽁초, 일회용품 등의 이물질 투입 금지 △음식물찌꺼기 거름망 사용하기 △폐식용유 및 동물성 기름 하수구에 버리지 않기 등이다.

또한 △도로 빗물받이에 생활오수 버리지 않기 △매년 1회 이상 오수받이 및 정화조 내부 청소를 실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황도연 상하수도과장은 “생활하수의 올바른 배출과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하고 마을하수도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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