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지역 포함 19개 추가 건립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가 전국최초로 설치 운영하고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내년부터 전문인력이 상시 근무하는 등 운영방식이 개선된다.

또 앞으로 읍.면지역을 포함해 19개가 추가 건립될 예정이며 체육 및 일반시설 모두 개방시간이 늘어난다.

이춘희 시장은 21일 브리핑을 열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복합코뮤니티센터(이하 복컴)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운영방식 개선안을 내놨다.

이 시장은 "자원봉사자나 공공근로 인력을 복컴센터 운영에 투입해 왔지만 복컴센터 수가 늘면서 관리 예산이 늘고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워지는 등 한계가 있었다"며 "시 직영과 시설관리공단·민간기업·주민자치회 위탁 방안을 놓고 검토한 결과 경제성·효율성 측면에서 직영이 가장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는 13개의 복컴이 운영 중이며, 지난 6월 연동면에 읍·면 지역 첫 복컴이 문을 열었다.

해당 복컴에 전문인력은 모두 35명이 배치될 예정이며 분야는 공업직 10명, 공무직 13명, 기간제 12명이다.

고운동(북측.남측)복컴에는 고업직 1명과 공무직 2명, 기간제 2명 등 모두 5명이 배치되며 종촌동.아름동.도담동.새롬동.대평동.보람동.소담동,어진동에 각각 3명이 상시근무하게 된다.

한솔동(훈민.정음)에는 4명, 연동면에는 2명의 전문인력이 각각 배치된다.

특히 체육·일반시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개방 시간이 늘어난다.

현재 복컴시설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은 413개이며 수강생은 9993명이다.

체육시설은 9개소로 11만800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10개의 도서관에는 33만6000권이 소장돼 있고 회원수는 5만5669명이다.

노인문화센터는 9개소로 125개 프로그램에 3423며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복컴센터 시설 이용료 수입은 시설 관리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읍·면 지역 복컴센터는 농업 인구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여가생활뿐만 아니라 생산활동에 도움이 되는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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