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대응 충북 산업 육성 전략 마련

이시종 충북지사가 4차혁명추진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정부의 신성장산업 육성에 발맞춰 전 산업이 디지털기술과 융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능화 혁명인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자 ‘4차 산업혁명 대응 충북산업육성 실행계획’을 추진한다.

그간 충북경제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여 왔지만 제조업의 성장한계와 기술혁신이 전 산업지형의 변화를 촉발하는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직면했다.

충북도는 4차 산업혁명을 도정 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고자 ‘4차 산업혁명 대응 충북산업육성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기존산업을 지능화하고, 신성장산업 발굴로 충북의 미래 먹거리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5대 핵심산업 육성 및 혁신생태계 조성을 추진전략으로 2030년까지 105개 추진과제에 5조 9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5대 핵심산업으로 친환경스마트에너지, 지능형 바이오헬스, 스마트 농·축산 등 기존산업의 지능화와 미래수송기계, 시스템반도체 등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제조현장 스마트화 가속, R&D·창업 생태계 구축, 4차 산업혁명 융복합 기반조성 및 인력양성 등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해 5대 핵심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에정이다.

정부가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2020년 3조 원을 투자하여 중점 육성하고자 하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를 포함함으로써 충북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산업 육성에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5대 핵심사업 육성 및 혁신생태계 조성의 주요내용은 △친환경 스마트 에너지분야는 태양광과 이차전지 산업기반 융복합 신산업을 창출하고, 주목받는 수소에너지 산업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 태양광·수소에너지 실증단지 조성, 이차전지 시험평가센터 구축 등이 있다.

△미래형 수송기계분야는 친환경·자율주행으로 전환되는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미래 자동차산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부품산업 첨단화를 지원한다. 주요사업으로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및 수송기계부품전자파센터 구축 등이 있다.

△시스템 반도체 분야는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인 시스템반도체 융합부품산업 육성기반을 마련하고, 시스템 반도체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주요사업으로는 반도체·SW융합설계지원센터,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 등이 있다.

△지능형 바이오·헬스 분야는 바이오헬스산업 ICT융복합 혁신기반을 조성하고, 산업 고도화를 위한 R&BD지원과 첨단의료기기산업 육성 등으로 바이오헬스산업 확장을 추진한다. 주요사업으로는 바이오빅데이터센터 및 ICT융합 체외진단 의료기기지원센터 구축 등이 있다.

△스마트 농축산업 분야는 농축산업의 부가가치 기여도 증대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능정보기술을 접목하여 농축산 분야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주요사업은 첨단농업기술 활용으로 고부가가치 작물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있다.

△혁신생태계 조성 분야는 제조현장의 스마트화를 적극 지원하고, 기업R&D지원으로 기술개발 촉진, 4차 산업혁명 융복합 기반조성, 전문인력양성 등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여 핵심산업 육성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주요사업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 강소연구개발특구 운영 등이 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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