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적십자 봉사회원 등이 28일 충북혜능보육원에서 '사랑의 김장김치'를 나누기 위해 절임배추에 빨간 양념 속을 버무리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이 7년째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도교육청 적십자 봉사회원과 희망 직원 50여명은 28일 충북혜능보육원과 충북희망원 등 사회복지시설 2곳에서 7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그며 나눔 봉사 활동을 가졌다.

'사랑의 김장김치'를 나누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충북도교육청 직원들은 절임배추에 먹음직스러운 빨간 속을 채우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장이 처음인 서툰 손의 총각 직원부터 야무진 솜씨를 뽐내는 중년 여성 직원까지 한마음으로 맛있게 김치를 먹을 아이들을 떠올리며 바쁜 손을 놀리며 정성스레 배추에 양념 속을 버무렸다.

이날 담근 700여 포기의 김치는 10㎏ 용량 상자에 나눠 담아 충북혜능보육원과 충북희망원이 올겨울을 나는데 요긴한 양식이 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랑 나눔 실천을 위해 지속해서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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