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국제교육원(원장 사명기)이 학교현장과 다문화가정 학부모 간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유치원과 초·중학교에서 주로 사용되는 가정통신문 10여종을 6개국 언어로 번역, 지원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도국제교육원이 이번에 개발한 가정통신문 번역본은 학기 초 학부모 상담주간 안내, 돌봄교실 신청 등과 관련해 6개국 언어(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몽골어. 캄보디아어)로 번역해 한국어 원본과 함께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제공하는 가정통신문은 주로 1학기에 이뤄지는 학교행사에 관한 안내를 번역한 것이며 2학기용 가정통신문도 표준안을 선정해 2020년 상반기에 번역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교육원 담당자는 “도교육청과의 협업으로 학교현장에서 주로 이용되는 표준 가정통신문을 선정했으며 대학 교수,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번역팀이 한 달 정도 번역작업을 했다”며 “향후 학교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추가로 번역된 가정통신문들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