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서울시와 충북 옥천군이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재종 옥천군수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양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 교류 협약서를 체결했다.

서울시와 옥천군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총 3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협약 내용을 조율했다.

협약서에는 청년 중심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상호 간 협력, 문화·관광·축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향수 옥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귀농‧귀촌 희망 시민 맞춤형 농촌 견학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옥천군의 우수 농산물로 만든 급식 공급, 혁신정책을 비롯한 우수사례 공유 등도 포함됐다.

아울러 양측은 지역 청년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 청년활동 공간 상호 방문을 통한 청년정책 모색,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 참여 등 문화 관광 축제 활성화에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이번 우호 교류 협약이 두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인적 교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져 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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