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쉼터 프로그램 기억튼튼교실 반별 수료식을 19일 가졌다.

센터는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으로 경증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인지 재활 프로그램 3개 반 경도인지장애(MCI) 노인을 위한 인지강화 프로그램 1개 반으로 편성 운영하고 있다.

쉼터 기억튼튼교실은 경증 치매환자의 치매진행 속도를 늦추고 인지기능의 유지와 향상을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비롯해 현실인식 훈련과 사회적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들의 부양부담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있다.

운영에는 치매안심택시 송영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합덕읍 등 모두 6곳의 권역별 작은 쉼터에서 모두 80회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 780여명의 노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중에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우울감이 높아 외부활동이 어려운 치매노인들은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 1:1로 진행하는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쉼터 기억튼튼교실 프로그램은 주 5일간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운영하며 거리가 멀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읍.면 지역 노인들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치매안심택시까지 마련 기억튼튼교실을 운영했다.

그동안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모두 387회를 운영 연간 누적 참여자 수는 4600여 명을 넘기며 호응을 얻었다.

센터 관계자는“기억튼튼교실에 대한 치매노인들과 가족들의 호응이 높았던 만큼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대상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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