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음성군은 쉼 없이 달려온 1년간의 군정 10대 키워드를 선정·발표해 눈길을 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신성장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한해였다고 자평하면서다.

△신경제도시로 도약하는 음성 = 군의 무역수지는 7억1000만달러로 도내 2위를 차지했고 2019년 상반기 기준 15세 이상 64세 미만 고용률은 75.9%로 도내 1위, 청년층 고용률은 54%로 전국 154개 기초단체 중 4위,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도내 11.7%로 2위를 기록하는 등 경제도시로서의 새로운 면모와 그 경제 위용을 과시했다.

△기업하기 좋은 음성 기반 구축 = 군은 ㈜녹십자엠에스 등 28개 우량기업과 7927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268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올해 유촌산단 준공과 오랜 숙원사업인 상우산단이 본격 착공되는 등 8개 산단이 조성 중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군의 산업단지 분양률은 99.9%로 도내 1위며, 민선7기 현재 총 투자유치 금액은 1조 845억원이다.

△음성 발전의 원동 공모사업 최대 선정 = 군은 올해 51개 공모사업이 선정돼 전년보다 584억원 증가한 국도비 844억원을 확보했다. 또 2020년 정부예산은 전년대비 823억원이 증가한 사상 최대의 622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미래 신산업 육성 및 균형발전 본격 시동 = 음성군이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신에너지산업, 뷰티헬스산업 등 5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13개 전략, 26개 과제, 41개 세부사업을 선정해 총 2조458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과 특별회계 설치로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기틀을 마련했다.

△소방복합치유센터(종합병원) 건립 본격 추진 = 소방복합치유센터의 건립 근거법률이 지난 11월 개정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데 이어 2020년 기본설계비로 국비 2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2023년 개원을 목표로 4개 센터에 21개 진료과목, 300병상 규모로 본격 추진되면서 중부권 의료 사각지대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밖에 △4차 산업혁명 선점으로 지역특화산업 거점 육성 △혁신적 재정립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음성군 축제 △경쟁력 있는 소득중심의 명품농업 육성 △소외없이 행복한 공감복지로 군민 삶의 질 향상 △음성형 교육복지 실현 및 함께 누리는 고품격 문화예술을 10대 키워드로 함께 선정했다.

이와 관련, 조병옥 음성군수는 22일 “매 순간 11만 군민과 함께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함으로써 지역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낸 것이 이런 성과를 얻는 토대가 됐다”면서 “2020년에는 모두가 함께 잘사는 행복한 음성을 실현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음성군을 위해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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