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인센티브도 8억6000만원 확보 … 역대 최고

진천군 청사 전경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진천군이 2019년 한 해 동안 각종 정부시책에 대해 우수한 성과를 내는 등 기관표창을 연이어 수상하며 최고의 행정력을 입증하고 있다.

22일 진천군에 따르면 올해 정부, 충북도, 연구기관 등으로부터 수상한 기관표창은 총 39건으로 이를 통해 상사업비 4억7000여만원, 포상금 3억9000만원 등 총 약 8억60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지난해 6억원 정도의 기관 인센티브를 확보한 것과 비교하면 급격히 확대된 규모다.

군의 주요 수상 내역은 △도로명주소 활성화 우수기관(행정안전부) △시군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충북도) △재방재정확대 평가 우수기관(행안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행안부) 등이다.

또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기관(행안부)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 사업 최우수 기관(보건복지부) 등이다.

군은 시군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도내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3억6000만원)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지방재정 확대 평가에서도 우수기관(1억원)으로 선정되는 등 상사업비 지급 비율이 높은 평가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이 이 같은 인센티브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이와 함께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지역사회통합돌봄 우수 지자체 △상반기 신속집행 우수기관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 최우수기관 등에도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올 한해 각종 수상실적을 나타내며 우수한 행정력을 입증하고 있는 데는 각 정부부처에서 큰 틀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요 정책 등에 대해 지역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맞춤형 시책으로 도입‧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혁신 및 균형발전 정책 전반에서 지역별 역량을 적극 활용한 효율성 있는 추진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군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들의 창의성과 적극성을 한층 높이는 방향으로 자치단체 행정력 강화에 적극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기섭 진천군수도 “공직자들의 자세와 역량은 자치단체의 정책의 성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조직내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공직자들의 인식 제고로 행정력 강화에 지속 힘써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천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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