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CCTV 현지 생중계 예정 일출 만조와 겹쳐 장관 연출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2020년 경자년 새해가 다가오는 가운데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일몰과 새해를 밝히는 일출을 한 곳에서 볼수 있는 당진 왜목마을이 중국 국영 방송에도 방영되어 새로운 관심속에서 주목 받고 있다.

왜목마을은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12월의 일출명소 6곳 중에서 한 곳으로 일출과 일몰뿐만 아니라 시기만 맞으면 바다 위로 떠오르는 보름달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또한 동해의 장엄한 일출과 달리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서정적인 일출로 사랑받는 왜목마을은 해안에 높이 30m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조형물 새빛 왜목이 있어 해가 떠오를 때 태양빛을 받은 새빛 왜목은 마치 왜가리가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것 같은 황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또한 매력적이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왜목마을 해넘이.해돋이 축제는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해넘이 행사로 시작 다양한 공연과 해넘이 퍼포먼스 개막축하 공연 당진시민 미스&미스터 트롯 LED 소원등 불꽃놀이가 이어지며 새해 아침 7시부터 일출 관람과 해맞이 퍼포먼스 떡국 나눔행사로 이어진다.

특히 올해 왜목마을의 일몰과 일출 모습은 중국 국영방송인 CCTV를 통해 중국에 생중계 되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 모습을 중국인들도 함께 시청 될 것으로 보여진다.

시 관계자는 “2020년 새해 일출과 만조시기가 겹쳐 황금빛으로 가득 찬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왜목마을에서 한 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해의 소망을 빌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은 왜목마을 외에도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한 당진시 송악읍 한진포구가 서해대교를 배경으로 하는 아름다운 일출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서해안고속도로 휴게소와 아웃렛 매장이 있는 신평면 행담도와 아미산도 일출 명소로 주목 받고 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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