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이영신 의원 "대책 마련 시급"...다음 달 8일 간담회 개최

오창읍 비봉초 사거리.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 오창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교통안전 시설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신(사진) 청주시의원에 따르면 청원구 오창읍의 6개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5488명으로 이중 각리초등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가 29.5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도내 전체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20.17명)와 비교해 9.4명이 많고 전국 평균(22.2명)보다도 7.3명이 많다.

또 청원초등학교(25.9명)와 비봉초등학교(24.4명), 양청초등학교(24.4명), 창리초등학교(24.3명)의 학급당 학생 수도 도내 평균보다 4∼5명 많다.

양청중학교와 각리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도 각각 32.9명, 31.9명으로 도내 평균(24.18명), 전국평균(25.12명)을 크게 웃돌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교통안전시설이 부족해 사고 우려 등이 제기되고 있다.

오창읍내 초등학교 주변 등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가 전혀 없고, 주정차 단속카메라는 창리초등학교 앞에 유일하게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신 의원 등 시의원과 도의원들은 다음 달 8일 시청, 교육청, 경찰청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즐겁고, 안전한 등하굣길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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