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건의 공모사업 선정 등 전체 사업비 1454억원 확보

이상천 제천시장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이상천(사진) 제천시장은 "올 한 해 변화, 발전, 화합을 위해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한편, 모든 행정 분야에서 관례적, 답습적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창조의 길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먼저 여름광장을 중심으로 하계 물놀이장, 동계 스케이트장, 한평정원 페스티벌을 비롯해 사계절 축제의 도심개최 등 원도심의 끊임없는 변신은 도심의 심장을 다시 뛰게 했으며, 개장 9개월 만에 탑승객 60만 명을 돌파한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연계해 청풍권 관광객을 의림지와 역사박물관, 원도심 전통시장 등 도심권으로 적극 유도해 의림지 권역 관광객은 전년 대비 약 240만명 증가한 400만여 명으로 제천시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는 한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제천화폐 ‘모아’를 당초 20억 대비 1300% 증가한 280억원 규모로 발행해 단기간 내 유통시킴으로써 선순환 경제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해 4월 출범한 ‘제천문화재단’은 지역문화 예술의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었고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해 50여 개의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로 4만여 명의 선수, 가족, 관계자 등이 방문해 도심상권 활력을 꾀했다고 평했다.

아울러 의림지뜰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은 의림지 쌀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했고 도심권과 맞닿은 청전뜰을 활용한 친환경 관광농업의 시작으로 향후 초록길 드림팜랜드의 밑거름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및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그리고 ‘천연물 제제개발 시생산장비 구축’사업이 정부사업으로 확정돼 신 성장 산업의 강력한 추진동력도 마련했으며, 2021년 준공 예정인 3산업단지는 100%선 분양을 목표로 투자유치촉진 조례 개정,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으로 민선7기 607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비롯한 57건의 공모사업이 선정,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780억원의 국·도비를 포함 전체 사업비 145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올 한 해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는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뛰는 도심, 희망의 경제도시’를 시정 최우선의 가치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불철주야 노력해 왔다”며 “시정의 변화와 원도심 경기 부양을 위해 타 도시에 없는 제천시만의 색깔로 경쟁도시에 비교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가 앞장서 변화를 이끌고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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