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2일 총선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청주 상당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사장은 이날 가스안전공사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갖은 뒤 청주 상당선관위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 전 사장은 충북의 정치1번지로 꼽히는 청주 상당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내 공천장을 놓고는 정정순 지역위원장,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과 경쟁을 벌이게 됐다.

상황에 따라서는 같은 학생 운동을 한 이 전 한국문화정보원장과 단일화를 위한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임 중 불거진 사회공헌활동기금 부정사용 의혹으로 3개월여에 걸친 경찰 수사가 그 간 그의 발목을 잡았지만, 최근 검찰이 증거불충분에 따른 무혐의 불기소처분 결정을 내리면서 정치적 행보에 속도가 붙게 됐다.

했다.

김 전 사장은 “‘민생은 김형근에게’라는 슬로건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며 “청주시의 다른 구보다 정체되고 낙후된 상당구에 새로운 변화를 통해 민생 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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