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이정만(자유한국당)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이 6일 오는 4.15 총선 천안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지청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검사시절 현직 대통령 아들 구속, 현직 장관과 재벌회장 비리 수사를 했던 강단과 소신으로 한국의 낡은 정치, 천안의 부패정치를 확 바뀌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민들이 지지해 준 민주당이 천안지역에서는 절대 권력자들로 군림하지만, 중앙 정치 무대에서는 전혀 존재감이 없는 '우물 안 개구리들'"이라며 "천안의 정치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개혁의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이 광역시로 승격될 수 있도록 큰 그림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천안갑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약으로 △수도권 전철 연장 △원도심 문화예술 공연시설 설치 △대형 전시시설 유치 등을 약속했다.

천안검찰청 지청장, 서울중앙지검특수부 검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 소상공인연합회 자문변호사, 자유한국당 법률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천안 최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