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예산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국내 최장 402m의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이 11일 3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4월11일 개통 이후 281일만 이다. 이날 300만명째 관광객에세는 예산황토사과와 리솜 VIP 이용권 등 기념품이 증정됐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개통 5일만 10만명, 26일만 50만명, 51일만 100만명, 139일만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계속 신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타 지역과는 다른 국내 최장 현수교로 부잔교가 함께 자리해 있으며 응봉면 후사리부터 대흥면 동서리를 잇는 총연장 5.4㎞, 폭 2.3m의 데크길인 느린호수길과도 이어져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는 문화광장의 벽수와 폭포수, 야간경관, 황새알, 사과 조형물, 조각공원 등 다양한 조형물이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가족단위 여행객이 찼고 있다.

군은 관광 활성화로 명실상부한 산업형 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숙박과 레저, 휴양 기능이 어우러진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복합시설을 조성 중이고, 예당호 물넘이 주변에 2만5000㎡규모의 생태 수변공원 조성과 내수면 마리나 항만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출렁다리와 연계한 길이 96m, 폭 16m, 사출높이 110m의 사계절 음악분수를 지난해 12월 착공해 올해 4월 준공 예정이다.

이 음악분수가 준공되면 국내 최대 규모의 부력체와 더불어 분수·음악·조명·워터스크린 등의 복합기능을 갖추게 된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추천 가을철 농촌여행코스 5선을 비롯해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6시내고향, 생생정보통, 테마기행길,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방송프로그램 소개와 출연은 물론 지난해에는 내비게이션 ‘티맵(T-map)’의 여름휴가지 검색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아주신 300만의 모든 방문객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더 머물고 싶고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출렁다리와 예산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보다 내실 있는 관광지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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