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는 토지이용계획과 도시기반시설의 설치·정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2030년 천안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재정비 완료는 2022년 말이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2030년을 목표로 천안시 행정구역 전역(636㎢)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시공간구조 구체화 실현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사항 및 각 생활권별 지역 주민의 민원 및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분석한다.

이를 통해 불합리한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해 수요 및 여건변화에 대응하는 합리적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장기 미집행시설의 존치·변경·해제에 따른 관리방안 마련 등 지속적인 장기미집행시설의 정비를 통해 토지이용의 비효율과 시민의 재산권 제한으로 인한 문제해소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 특성과 기능 및 각종 개발지표와 부합하도록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방향을 설정해 '선계획·후개발'의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광세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재정비 용역은 상위계획인 2035년 천안도시기본계획 수립 추진일정을 감안해 2022년 하반기까지 약 3개년에 걸쳐 매듭지을 계획"이라며 "향후 추진과정에서 주민공람 및 천안시의회 의견청취,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협의, 천안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고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안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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