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은 시골 소규모 학교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5곳을 올해 추가 선정, 지원한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시골 작은 학교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복지 증진, 학습권 보장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학교 12곳을 선정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읍·면 6학급 이하 초등학교와 3학급 이하 중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해 청주 강내초, 진천 문백초, 괴산 보광초, 영동 매곡초, 옥천 이원중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들 학교는 ‘문화예술’, ‘학교체육’, ‘진로교육’, ‘독서인문소양교육’, ‘인성교육’, ‘생태교육’, ‘창의융합교육’ 등을 할 수 있도록 5년 간 5500만~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도교육청은 해마다 5곳 내외를 추가로 선정, 2023년까지 모두 30곳을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생 수 증가 등의 학교 활성화 성과가 있는 학교는 재지정을 통해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5년 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성 도교육청 학생배치팀장은 "사업을 통해 농산촌 지역의 장점을 살린 교육과정과 특색사업 운영으로 지속발전이 가능한 작지만 강한 학교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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