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명 6억6000만원…올해 100명 1억3천만원 지원 예정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이 7년째 난치성 질환 학생들의 진료비를 지원해 줘 눈길을 끈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가운데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 중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가정의 학생에게 생활수준과 진료비 정도에 따라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대상 질환은 ‘모야모야병’, ‘댄디워커증후군’ 등 보건복지부 고시 제2019-29호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에서 정한 중증 난치성‧희귀 질환과 기타 질환 등 학생복지 지원의 일환으로 진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도 난치병 학생 진료비 지원 대상자를 100명 내외 선정해 모두 1억3000여만원의 진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모두 375명에게 생활수준과 진료비를 고려해 모두 6억6000만원의 진료비를 지원했다.

이순분 충북교육청 보건팀장은 “난치병 학생 진료비 지원에 대한 홍보를 철저히 해 난치병 치료의 이유로 휴학, 유예 중인 학생이 누락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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