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중원대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종합대책 시행에 나섰다.

5일 대학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이메일, 문자메시지,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문을 전파하고 출입국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한국 입국을 최대한 늦추는 등 정부 방침에 발맞춰 국내 확진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

또 오는 21일로 예정된 졸업식은 취소하는 대신 일주일간 학위복을 대여하고 학위증서는 개별수령하기로 했다. 입학식 및 신입생오리엔테이션은 대폭 축소해 진행할 예정이다.

김두년 총장은 “대학 구성원,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실행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지역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모든 구성원들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원대는 지난 4일부터 정문에서 학교를 출입하는 모든 차량과 인원에 대해 검역을 시행하며 예방관리 활동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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