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자유한국당 윤갑근(청주 상당구) 예비후보와 황영호(청주 청원구) 예비후보가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선거구 공직후보자 추천신청서를 접수했다.

4일 접수를 마친 윤 예비후보는 “기득권에 얽매여 개인적 이해를 앞세우는 구태정치를 혁파하고 정치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지역 정치권의 반성과 인물 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지금의 자유한국당에는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독선에 맞서 그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능력 있는 국회의원이 절실하다”면서 “지난 30여 년 가까이 법을 집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실정을 막아내고 대한민국 법치와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검사 출신으로 대검찰청 반부패부장과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역임하는 등 재직 당시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평가받았다.

황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집권 여당인 민주당을 심판하고 자유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면서 공천 신청서를 접수했다.

황 예비후보는 작년 12월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합리적 보수 가치를 실현하고, 실질적 지방자치의 구현을 통한 중앙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이루며,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을 해소시킬 수 있는 상식이 통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황 예비후보는 2018년 민선7기 자유한국당 청주시장 후보와 2020년 1월 일괄사퇴 전까지 자유한국당 청원구 당협위원장을 역임했다. 엄재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