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1위,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 2위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지난 3개월 동안 충북 지역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본 책은 조남주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으로 나타났다. 2위는 문학동네 청소년 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 3위는 김영하 산문집 ‘여행의 이유’였다.

이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가 충북 지역 35개 공공도서관의 대출 도서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결과 가장 많이 대출된 도서는 2016년 출간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82년생 김지영’이 총 585회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82년생 김지영’은 2위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 260회, 3위 ‘여행의 이유’ 241회와 대출 건수가 2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 200회 이상 대출된 도서는 ‘언어의 온도(222회)’, ‘아몬드(221회)’, ‘추리천재 엉덩이 탐정(206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205회)’, ‘천년의 질문(200회)’ 등이다.

빅데이터에 따르면 충북도 도서관 대출자 성비는 여성 60.41%, 남성 39.59%로 여성의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대출자가 33.51%로 가장 높아 청소년 대출자 3.95%와 약 10배 가량 차이를 보였다.

전국 962개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본 책 역시 ‘82년생 김지영(7787회)’으로 그 인기를 입증했다. 전국적으로 2위는 ‘여행의 이유(5847회)’, 3위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5232회)’ 등의 순이다. 김미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