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시장 "미세먼지 저감 도움될 것"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는 19일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시민 4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과 매연저감장치 설치 지원 대상자의 신청을 받은 결과 접수 첫날인 지난 17일 1200명이 신청했다. 18일과 19일에도 각각 1800여명, 1000여명이 접수해 사흘 만에 신청자가 4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시가 계획한 지원 물량(1천777대)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이에 한범덕 시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했다"며 "이 같은 관심은 미세먼지 30% 감축 목표에 한 발 다가서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경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조기 폐차와 저감 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를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와 2005년 이전 배출기준 제작 건설기계를 조기 폐차하면 차량 중량에 따라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며 3월 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본예산 27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1회 추경에 사업비 97억원을 반영해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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