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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증평농업! 틈새시장을 겨누며 부농의 길을…
현장에서/ 증평농업! 틈새시장을 겨누며 부농의 길을…
  • 동양일보
  • 승인 2020.02.2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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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경 증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오은경 증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동양일보]증평군은 경지면적 협소로 특화작목 확대의 한계를 갖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집약적 농업과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변화 되고 있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는 우수한 농산물 생산과 지속 가능한 소득작목 발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첫째 시설부추 등 소규모 재배단지 조성과 시설하우스 재배 확대 등 맞춤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부추는 클로렐라배양 재배를 통해 품질이 우수한 증평의 대표 시설채소로 자리매김하여 고소득 작목으로 확대 보급되고 있다.

또한 머위, 버섯, 개금, 오디 등 틈새시장에 맞는 특화작목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상기후에 대응할 종합관리기술 보급과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 토양검정을 통한 맞춤 시비처방, 유용미생물 보급, 농기계 임대사업 등 농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농기계 임대 및 임작업 대행서비스는 농업인들의 영농편의 제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둘째, 증평의 현실과 딱 맞아 떨어지는 시도라 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 양적 실적을 자랑하고 있을 때 증평군에서는 알차고 내실 있게 작지만 강한 강소농을 육성하고 있으며, 농업인 e-비즈니스 정보화 교육을 통해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또한 청년농업인들과 농촌에서 제2인생을 계획하는 귀농인들이 희망을 갖고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리로 미래 증평농업을 이끌어갈 인력으로 양성하고 있다.

셋째, 농촌 여성과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여가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촌여성 맞춤형 농작업지원 및 안전한 농작업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소규모 농산물 가공을 통해 농외소득사업을 전개하여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또한 도안면 연촌리에 중부권 최대 관광단지로 조성 중인 에듀팜특구와 연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촌체험농장 활성화와 지역농산물 판로 확보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게 하고 농업기술센터내에 꽃·허브랜드를 조성, 농업인과 일반인들이 만나서 힐링하고 소통하는 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농업환경은 시장개방과 농산물가격 불안정, 급격한 기후변화로 점점 어려워져 가고 있지만 그만큼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게 부각 되고 있다. 이 모든 문제의 해결방안은 현장에 있다고 본다.

증평 농업현장의 문제점이 무엇이고 개선할 점이 무엇인지 고심하면서 열대작목 도입, 스마트농업 확산 등 4차산업에 부합하는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켜 어려운 농업 현실을 함께 헤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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