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교육청은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만 18세 학생들이 유권자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선거와 연계한 민주시민교육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선거와 연계한 민주시민교육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하는 선거 교육 ▲한울 주관 청소년 정책 참여 활동 등이다.

학교에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사회, 도덕, 역사 등 교과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교육과정과 연계한 선거교육을 자율적으로 연중 실시한다.

또한, ‘선거와 연계한 사회현안 프로젝트’실천 학급(년)을 15개 선정해 5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하는 선거교육으로 학생 유권자들에게 선거제도, 청소년의 사회 참여, 투표 참여 방법과 절차 등을 안내한다.

유권자로서의 선거 참여 의지를 높이기 위해 3월 중 관내 고등학교를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선관위 소속 전문강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선거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직접 대면 교육은 교육자료 또는 영상자료를 보급으로 대체할 수 있다.

2월 말에는 전체 초⋅중⋅고등학교 선거교육 담당자와 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이해, 학생 대상 선거교육 방안, 선거와 관련된 교육과정 및 수업 운영사례를 안내한다.

청소년의 사회 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세종학생회연합회인 ‘한울’ 주관으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회 임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정책 제안 토론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승표 교육정책국장은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청소년이 정치⋅사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할 것"이라며 "사회 참여에 필요한 지식, 가치 및 태도를 배우고 실천해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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