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태안 '별주부전 마을'에서 봄기운 가득한 참취나물이 본격 수확되고 있다.

다년생 작물인 참취는 4월 파종한 뒤 이듬해 2월 하순부터 6월까지 매년 4~5회에 걸쳐 수확하는 지역 농업인들의 효자작물이다.

태안군 남면 원청리에서는 약 12ha의 면적에서 참취를 재배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t 가량의 취나물을 출하하고 있다.

가격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등 전국 도매시장에서 4kg들이 한 박스 당 1만 7000원~1만 8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 참취나물은 섬유질이 많아 변비예방에 좋고 한방에서도 요통, 두통, 현기증 등의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