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천도‧자두 5개 품종 농가실증 연구

충북농업기술원, 소비자 기호에 맞는 천도, 자두 신품종 연구(이노센스_천도)
충북농업기술원, 소비자 기호에 맞는 천도, 자두 신품종 연구(옐로드림_천도)
충북농업기술원, 소비자 기호에 맞는 천도, 자두 신품종 연구(썸머스타_자두)
충북농업기술원, 소비자 기호에 맞는 천도, 자두 신품종 연구(스위트퀸_천도)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농업기술원은 올해부터 5년간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국내육성 천도와 자두 신품종의 재배특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복숭아와 자두의 주산지인 옥천, 영동, 음성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재배할 연구농장을 선정해 진행된다.

복숭아는 표면에 털의 유무에 따라 유모(有毛)계와 천도(天桃)계로 구분되는데, 재배면적 비중은 털이 있는 유모계가 83%로 털이 없는 천도계 17%에 비해 월등히 많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털이 없어 껍질째 먹어도 이질감이 없는 먹기 편한 과일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급식시장 확대에 따라 천도와 자두 품종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가 증가 추세에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역적응시험을 통해 품질이 확인된 천도 3품종(옐로드림, 스위트퀸, 이노센스)과 자두 2품종(젤리하트, 썸머스타)을 농가에서 실증 재배함으로써 그동안 육종과정이나 지역적응성시험에서 나타나지 않았던 문제점을 발굴·해결해 농가에 꼭 필요한 안정생산 매뉴얼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이윤상 도 농업기술원 과수팀장은 “이번 연구를 반드시 성공시켜 지역별로 시험에 참여한 농가가 신품종에 대한 재배성공사례가 됨은 물론 지역특산화가 가능한 국내육성 과수 신품종의 확대 보급에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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