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검사 1명, 확진자 밀접 접촉 1명 대기…입국자 324명 중 319명 퇴소...오늘 120명 추가 입소 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코로나19 국가 임시검사소로 지정된 충북 혁신도시 내 법무연수원에 입소한 유럽발 입국 내·외국인 가운데 확진자가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모두 3명이나 나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진천군 등에 따르면 법무연수원 입소 유럽발 입국자 가운데 1명이 검체 검사 결과 이날 확진 판명을 받아 청주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법무연수원에 입소한 324명 중 확진자는 전날(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었다.

특히 1명은 재검 대상, 음성 판정을 받은 또 다른 1명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각각 법무연수원에서 대기 중이며, 이날(24일) 오후 4시께 120명의 유럽발 입국자 입소도 예정돼 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지난 23일 음성 판정을 받은 112명이 퇴소해 자가 격리 조처된 데 이어 이날 음성으로 확인된 207명도 법무연수원을 나가 국내 각자 연고지로 돌아갔다. 진천·음성 김성호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