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인 '청주페이'를 다음 달 3일 80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

올해 청주페이 발행규모는 기존 100억원 포함, 모두 900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추가 발행액 800억원 중 600억원에 대해 10%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어서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

시는 애초 100억원으로 계획했던 청주페이의 발행 규모를 900억원으로 늘리기 위한 예산 81억원을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했다.

청주페이는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14세 이상은 누구나 구매할 수 있지만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1인당 구매액은 월 5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충전 방식인 청주페이는 편의점, 학원, 미용실, 카페, 병원, 주유소, 전통시장 등 대부분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침체된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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