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편성 및 집행의 효율성, 예산낭비 사항 등 집중 점검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음성군은 회계운영의 투명성과 재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운영 전반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는 오는 2일부터 20일까지 19일간 진행되며, 임옥순 음성군의회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대학 교수, 세무·회계사, 전직 공무원 등 5명을 선임해 검사를 위한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게 이날 군의 설명이다.

군에 따르면 선임된 위원들은 이 기간 △세입·세출의 결산 △기금 △재무제표 △채권 △공유재산 △물품증감 △금고의 결산 등에 대해 검사하고, 예산집행 전반에 대한 적법성과 적정성을 심사한다.

군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대면검사를 지양하고 전화나 서면답변 제출을 통해 결산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재옥 군 회계과장은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예산집행내역과 검토 요구 자료를 적극 제공해 결산검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군은 검사위원들의 의견서를 첨부해 오는 5월31일까지 음성군의회에 결산승인을 요청하고, 6월 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군민에게 결산 정보를 공개해 재정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음성 김성호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