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김양희(무소속·청주 흥덕구) 후보가 5일 4.15총선 후보를 사퇴했다.

김 후보는 “미래통합당 단일화 압박에 손을 들었다”며 “오후 6시 선거관리사무소에서 사퇴와 관련한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 나를 믿고 따라준 지역주민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없다”며 “이렇게 후보를 사퇴할 거였으면 후보등록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넋두리처럼 말했다.

김 후보는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의 단일화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무소속 완주를 줄곧 주장해 왔지만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주말인 이날 사퇴했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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