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수업 27일로 연기·교생실습 3주로 단축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서원대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온라인 강의를 25일까지 추가 연장하고 등교수업 시작일도 27일로 연기했다.

등교수업 연기에 따라 주요 학사일정을 변경, 1학기 중간고사는 시행하지 않기로 확정했으며 성적 평가 방법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했다. 또 오는 5월에 시행하는 사범대학 교생실습은 당초 4주 과정이었으나 3주로 단축, 시행키로 했다.

서원대는 전체 강의 온라인 전환이라는 이례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동영상 강의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헬프 데스크를 운영하는 등 온라인 재택수업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이어 학생들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비교과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진로 및 취업 상담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등 원활한 교육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서원대는 27일 등교를 대비해 강의실, 도서관, 체육관 등 대학 건물 전체 소독·방역 작업을 시행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학생 등교 지침을 마련하는 등 학생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입학 환영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한 서원대는 재택수업 기간 동안 재학생을 대상으로 소속감과 애교심을 고취하기 위해 ‘서원인은 학교가 가고 싶어서’라는 온라인 이벤트를 9일부터 시행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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