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온갤러리 ‘바람 소리 그리고 민화’ 전시

박종팔 작가의 민화작품 ‘봄나들이 미인도’.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 수암골 길가온갤러리는 5월 중순까지 기획전 ‘바람 소리 그리고 민화’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민화 작가 박종팔(57·사진) 길가온갤러리 관장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박 관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역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계획됐던 전시가 미뤄지면서 자신의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

나무, 도자기, 패브릭, 가죽, 석채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화려하고 무게감 있는 민화 작품 들을 만날 수 있다. 그 동안 박 관장이 전국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들은 물론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로 제작한 신작, 소품 등 30여점이 전시됐다.

박 관장은 “2달 가까이 갤러리가 비워져 있다보니 수암골을 찾는 사람들이 아쉬워해 오프닝 없는 기획전을 준비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전시 자체가 조심스러운 상황이어서 방역체크, 소독을 보다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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