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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호인(291)/ 두물동화연구소 산하 영동이야기 할머니들의 따뜻한 이야기
우리는 동호인(291)/ 두물동화연구소 산하 영동이야기 할머니들의 따뜻한 이야기
  • 임재업
  • 승인 2020.04.20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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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구연으로 군민들과 교감. 아이들과 다시 만날 날 학수고대.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충북 영동군에는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기관 등을 돌며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는 특별한 할머니들이 있다.

대표 김미란(64) 씨를 주축으로 하는 ‘두물동화연구소’라는 단체다. ‘영동’이 ‘이수’라는 한자를 합친 이름이기에 풀어서 ‘두물동화연구소’라고 이름지어 영동군을 위한 단체임을 강조한다.

이들은 약 2년 전 영동군이 충청북도평생교육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어르신 동화 구연 양성과정’에서 인연을 맺었다.

‘받은 혜택을 다시 군을 위해 사용하자’는 뜻을 모아 지금까지 지역 곳곳에서 동화를 매개체로 군민들과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동화구연과 관련된 손유희, 영어동화구연, 북아트, 오감놀이, 한국어, 노인상담, 다문화상담 등 끊임없이 공부하여 개인별로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관내 어린이집, 병설 유치원 등을 찾아 아동들에게 동화구연과 손 유희를 들려주었으며, 다문화 가정, 지역아동센터, 요양원, 지역기관 등에서 어르신들에게는 동화를 통해 타인을 공감하고 칭찬하며, 자신의 생애에 대한 이해를 통해 남은 생애를 긍지와 긍정과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풍부한 상상력과 꿈을 키우며, 언어 발달, 감정 표현,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우게 하고 있다.

올해 초 열린 2020 영동곶감축제장에서는 동화 “곶감과 호랑이”를 주제로 “영동곶감과 호랑이 전통놀이 3종 경기”라는 체험부스를 마련해 ‘호랑이가면 만들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팽이돌리기’로 관람객들에게 영동의 특산품 곶감을 소개하고, 전통문화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기회가 된다면, 하나는 ‘영동의 많은 설화’들을 이야기로 각색해서 군민들에게는 ‘영동인의 자긍심’을, 후손들에게는 ‘영동의 역사’를, 방문객들에게는 ‘살기 좋고 아름다운 영동’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은 포부를 가지고 있다.

또한, 거리, 시간적 제한으로 인해 군립 도서관 이용이 쉽지 않은 면지역 아동들을 위해, 어디든 장소만 있으면 놀이지도, 북활동 등으로 상상력, 창의성을 키울 생활밀착형 ‘작은 동화 도서관’을 세우고 싶다고 한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제한된 상태라, 개별적으로 꼼꼼히 준비하며, 지역 어린이들과 다시 만날 날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김미란 대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 가끔 힘이 들 때도 있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의 인성이 반듯하게 자라도록 돕는다는 생각을 하면 기쁘다.”라며, “우리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따뜻한 가슴으로 행복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영동 임재업 기자

김미란 회장
김미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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