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충북 영동군이 안전한 농촌만들기의 일환으로 지역의 농촌마을 곳곳에 CCTV를 확대 설치하며 군민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군은 농촌마을의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범죄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2억여원을 투입해 농촌마을 38개소에 79대의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농촌 지역일수록 인적이 드문 곳이 많아 각종 범죄 예방과 신속한 초동 대처에 CCTV가 큰 역할을 해 지역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철저한 사전 조사와 마을이장, 주민 의견 수렴,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의를 거쳐 영동읍 매천3길 외 37개소를 사업대상지로 정했다.

군은 행정예고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달 사업을 착공, 5월 말경 공정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농번기 농촌 자연마을을 표적으로 삼은 빈집털이, 농산물 절도 등 범죄로부터 군민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설치된 CCTV는 영동군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촘촘한 실시간 방범 체계를 구축해 군민 안전을 책임진다.

군 관계자는 “CCTV 확대 설치와 주기적인 시설점검으로 더욱 꼼꼼한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범죄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처로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영농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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