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코로나19 사태로 잠시 문을 닫았던 국립박물관·미술관이 6일부터 재개관하면서 청주국립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역시 다시 문을 연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상설전시실을 시간당 100명으로 제한하며, 영유아체험실은 6월까지 휴관한다. 박물관의 전시실(상설전시실, 특별전시실, 어린이박물관, 무심관) 관람은 누리집에서 개인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단체 예약과 관람은 제한한다.

5월 예정돼 있던 일부 교육프로그램, 영화상영, 가족 대상 토요 공연은 취소 및 잠정 연기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4일부터 누리집에서 원하는 시간대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안전 관람을 위해 단체 관람은 받지 않고 관별로 시간당 입장 인원수를 제한해 ‘거리두기 관람’을 진행한다. 관람시간은 매주 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한 ‘거리두기 관람’ 기간 중 관람은 무료다.

덕수궁관에서는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을, 서울관에서는 ‘MMC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0+’, ‘수평의 축’, ‘당신을 위하여: 제니 홀저’전을, 과천관에서는 ‘한국 비디오 아트 7090: 이미지 시간 장치’, ‘#보다’전을, 청주관에서는 1, 3층 개방수장고, 보이는 수장고와 ‘코디 최: 베네치안 랩소디-허세의 힘’을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시간당 관람 인원 확대, 전면 개관 등 단계적 개관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