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210억원 투입… 스마트폰 액정유리 생산시설 확충

[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아산시(시장 오세현)와 ㈜피엔피(대표 최양환)가 22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신규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피엔피는 2012년 아산에 입주한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생산회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2023년까지 210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확충한다.

오는 8월 아산스마트밸리 1만6530㎡ 부지에 착공예정인 (주)피앤택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에 쓰이는 액정유리 가공 장비를 제작, 생산하게 된다.

시는 이번 투자로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과 연계한 지역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난해 삼성의 13조1천억원의 투자 발표에 따라 시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관내 유치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에 따른 긴급 투자사항으로 인식, 지속적으로 기업과 접촉하여 스마트밸리에 맞춤 입지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방면에서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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