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3일 홍북초체육관서 '학부모 찬반투표' 실시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홍성교육지원청은 오는 6월 3일 오후 3~9시까지 홍북초 체육관에서 학부모 찬반 투표가 진행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공동체협의회에서 학부모 찬반 투표를 다시 해줄 것을 요청해옴에 따라, 학부모 설명회와 투표를 실시한다.

지난 1차 투표에서 학부모 18명이 불참하는 연유로 재실시되는 이번 찬반투표에는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안내장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설명회와 투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투표방식은 참석한 학부모는 직접 투표하고, 미방문 학부모는 미리 보낸 투표지에 기표하여 우편과 학생을 통해 학교에 보내는 등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했다.

이번 투표에서 홍북초 이전 및 중학교 통합 신설 찬성이 결정되면 충남교육청과 교육부 투자심사를 다시 받게 된다. 투자심사에서 이전 통합 신설이 승인되면 중흥S클래스 옆 부지로 홍북초·중을 오는 2023년 3월에 이전 신설할 예정이다. 단, 홍북초 이전 및 중학교 통합 신설은 교육부 투자심사를 통해 두 가지 중 한 가지만 승인될 수 있다.

반대로 학교 신설도 안 되고 이전도 안 될 경우, 오는 2023년 대비 초등학교는 한울초 옆 땅을 매입하여 교실을 증축하고, 중학교는 내포중과 덕산중으로 나눠 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본용 행정과장은 "이번 학부모 설명회와 투표는 홍북읍 내포신도시 초·중학생이 다니게 될 학교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므로 많은 학부모가 설명회와 투표에 참여하여 현명한 결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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