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대전시는 지난 22일 대덕구 연축동 일대 24만1650㎡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부지 대부분을 차지하는 그린벨트도 해제했다.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09년부터 추진한 대덕구의 숙원사업이다. 3000여명을 수용할 공동주택 1509가구와 대덕구청을 비롯한 공공청사, 유통단지 등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2024년 말까지 1607억원이 투입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한다.

2022년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와 토지 보상을 거쳐 2023년 상반기 공사가 시작된다.

허태정 시장은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남북으로 단절된 대덕구 생활권을 연결해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도시 후보지로도 지정돼 공공기관을 유치하면 지역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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