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도시의 면모 나타내...

당진시 버그내순례길, 한국문화정보원 공모사업 선정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솔뫼성지에서 신리성지를 잇는 천주교 순례길인 당진 버그내순례길이 2020년 산업활용 문화데이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주관한다. 주요 관광지‧문화재 등의 문화데이터 구축 및 개방과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구현해 국민들에게 문화자원 가상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당진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버그내순례길 VR 시스템 구축과 솔뫼성지 김대건신부, 합덕성당 페랭신부, 신리성지 다블뤼주교 등 각 성지를 대표하는 천주교 인물의 홀로그램을 활용한 안내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버그내순례길은 합덕 장터의 옛 지명인 '버그내'에서 유래, 솔뫼성지에서 신리성지를 잇는 13.3km의 천주교 순례길로, 2016년 아시아도시경관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당진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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