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아트 바자르 청주’…다음달 16일까지

아트바자르 청주에 참여하는 한 청년 작가의 드로잉 작품들이 대성로122번길 내 카페인 다락방의 불빛에 전시돼 있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옛 충북도지사 관사길(청주 상당구 대성로 122번길)의 상점 5곳이 청년 작가들의 미술 전시장으로 변신했다.

지난 25일 시작한 ‘충북문화관, 대성로 122번길 상점에서 만나는 아트 바자르 청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시·판매 활동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 예술가들을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은 작품 관람은 물론 저렴한 가격에 작품 구매가 가능하다. 게다가 작품 구매시 대성로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 쿠폰도 지급돼 호응이 높다.

‘아트 바자르 청주’의 참여작가는 김길은·김윤섭·김현석·나수민·이설애·신용재·장독욱·정시현·최재영·홍가람씨 등이다. 이들의 작품은 대성비디오·카페그노씨·본정 카페 향교점·다락방의 불빛·카페 이상에서 만날 수 있다. 행사는 다음달 16일까지 열린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충북문화관을 중심으로 대성로 122번길이 역사, 문화, 예술이 가득한 문화거리가 되도록 문화자원을 연계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조금이나마 작가들에게 도움이 되고 도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