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1구역 조합원 분양권 프리미엄 1억5000만원에 실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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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 봉명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봉명 SK뷰 조합원 분양권이 1억5000만원 가량을 웃돌면서 조정대상지역을 물색케 하고 있다.

조합 등에 따르면 흥덕구 봉명동 193번지 일원에 2023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2층, 지상 29층, 1745세대 규모로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시공사는 SK건설과 GS건설이 공동도급 방식으로 참여하고 사업비는 4030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조합이 책정한 봉명주공 조합원 권리가격은 13형 1억1350만원, 대지지분과 동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15평 1억3500, 17형 1억54000만원 등이다.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실거래가조회를 보면 이 아파트 40.32㎡ 거래가는 지난해 1월 1억3000만원을 시작으로 적게는 1000만원에서 많게는 5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형성돼 거래되다 지난해 12월 2억6345만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 금액은 조합원 권리가액에 1억4995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시세다.

현재 청주지역은 신규 분양 아파트를 중심으로 프리미엄이 2억원 가량을 웃돌고 있으며 재건축아파트 조합원 분양권도 이 흐름에 동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현재 청주지역은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과열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재건축아파트도 국내 굴지의 시공사가 참여하면서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합원 분양권 매수보다는 청주시민은 일반분양분에 대한 청약이 훨씬 유리하다”고 전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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