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제해결 활성화를 위한 도민 참여 온라인 커뮤니티 구축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가 추진 중인 도민 주도형 지역사회 문제해결 소프트웨어(SW) 개발사업이 순항 중이다.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로 선정된 ‘도시안전 SOS랩 구축 SW서비스 개발사업’에서 △쓰레기줄이기 △분리배출 △R6 재활용 △푸른 하늘(대기) 등 분과별 시민연구반을 운영해 SW로 도시안전 문제를 해결할 5개 과제를 도출했다.

R6는 Reduce(절약), Recycle(재활용), Reuse(재사용), Refuse(거절), Recover(회수), Rethink(재고) 등이다.

5개 과제는 △쓰레기 줄이기 분야 ICT 기반 키오스크 서비스 개발과 재활용‧분리배출 평가 공유 플랫폼 구축 △분리배출 분야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수거함 개발 △R6 재활용 분야 재활용폐기물 분류 장치 개발 △푸른 하늘(대기) 분야 악취 모니터링 SW서비스 개발이다.

특히 이번 SW개발사업은 도민들이 평소 현안으로 생각하는 쓰레기, 재활용 분야 등에서 직접 과제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지역 문제해결을 위해 시민연구반을 대상으로 퍼실리데이터(facilitator, 조력자)와 IT/SW 전문가 교육을 진행해 사회문제 해결 역량을 함양하고, 나아가 SW기반 사회문제 해결 생태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올해 개발한 SW를 시군과 협업해 실증‧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도시안전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연구반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개발한 SW를 검증‧평가하기 위해 3분기쯤 시민평가단을 50명 내외로 모집하고, SW를 지역 문제에 적용해 현안 해법을 찾는 등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문제해결에 앞장설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열린 소통 채널을 활용해 충북도민들과 지역 문제 발굴에 힘쓰고, 앞으로도 충북도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해 지자체와 도민이 동반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안전 SOS랩 구축 SW서비스 개발사업은 도내 사회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ICT/SW 기술을 활용해 도민 스스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사업이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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