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충북 혁신도시를 매개로 한 진천.음성 통합론이 제기됐다.

장동현(사진.국민의힘) 진천군의원은 28일 "충북 혁신도시는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에 걸쳐 있어 주민들은 진천도 음성도 아닌 곳에 살고 있다"며 "지속 발전 가능한 충북 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진천군과 음성군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날 열린 30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양 군은 혁신도시 내에 기능이 유사한 시설을 중복투자해 행정력 낭비와 예산의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다"며 "하지만 행정구역이 달라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충북혁신도시에는 △덕산혁신도시출장소(진천), 맹동혁신출장소(음성) △덕산건강생활지원센터(진천), 맹동건강생활지원센터(음성) △진천군육아종합지원센터,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 음성분소 △생거진천혁신도시도서관, 맹동혁신도서관 △진천혁신도시공원관리사무소, 음성혁신도시공원관리사무소 △진천어린이도서관, 음성맹동어린이도서관 등 비슷한 기능을 하는 공공기관이 양 지역에 모두 있다.

장 의원은 "혁신도시 주민들은 최근 20대 대선 투표소 운영 등 각종 일반민원 행정에 불편을 호소하며 양군이 통합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진천 한종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