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미나 기자］3대 통합 청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6선의 국민의힘 김병국(69) 의원이 선출됐다.

청주시의회는 지난 1일 71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 투표를 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21명, 더불어민주당 21명 여야 동수로 구성된 전체 의원 42명 가운데 28표를 얻었다.

김 의장은 “청주시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주신 동료 의원들과 시민께 감사드린다”면서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2014년 맺은 청주청원상생발전합의안에 따라 12년 동안 옛 청원군 출신 시의원에게 전반기 의장 우선권을 준다.

김 의장은 옛 청원군 지역인 낭성·미원·가덕·남일·문의·미원면 등이 포함된 가선거구 의원이다.

이날 부의장엔 더불어민주당 김은숙(55) 의원이 뽑혔다. 김 의원은 총 42표 중 33표를 얻었다.

김은숙 부의장은 “시정에 대한 합리적인 감시와 견제, 생산적인 대안 제시와 협력을 통해 86만 청주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청주시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