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지 공급으로 우수 바이오헬스기업 유치 효과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 충북도가 바이오헬스기업 유치를 위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오송 바이오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을 오는 9일 청주시에서 승인 고시한다.(사진)

오송 바이오산업단지는 28만3000㎡ 면적에 100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로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는 12월부터 토지 보상 절차를 착수하고 2023년 본격 조성공사가 추진된다.

도는 오송지역 산업단지 조기 조성을 위해 낮은 지대를 메우기 위한 성토재 40만㎥를 1년여 동안 오송 인근 공사장에서 확보해 오송지역 도유지에 9만㎥를 적치했고, 나머지 물량도 내년 상반기까지 반입 협의를 완료했다.

또 사업대상지와 인접해 추진 중인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 진입도로와 중복구간의 공사도 우선 시행하고, 법정보호종(맹꽁이)도 금강유역환경청의 협의를 거쳐 포획․이주를 완료해 조기 조성으로 인한 3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강창식 바이오산업과장은 “현재 오송지역은 바이오헬스 기업의 입주문의가 지속되고 있으나 산업시설용지의 부족으로 그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오송 바이오 산업단지계획 승인으로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수한 바이오헬스기업을 유치해 오송이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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