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충북도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31일 진흥원 내에서 '못난이 김치' 생산기업과 충북도 중소기업제품전시판매장(이하 전시판매장)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계절적으로 반복되는 과잉생산, 가격폭락, 일손부족 등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배추재배 농가와 도내 인증받은 김치 제조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진흥원은 전했다.

이번에 입점한 기업은 ㈜예소담, ㈜산수야, ㈜보성일억조코리아로 도내 우수 김치제품을 생산하며 충북도 우수농특산물 품질인증마크, 국가 및 도의 김치 품평회에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는 기업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입점을 통해 도민에게 못난이 김치를 소개하며 도내 농가와 우수 중소기업이 합심하여 생산한 김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해 보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농가와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정기 특판행사 등 홍보활동을 통해 못난이 김치를 도민에게 알릴 계획"이라며 "못난이 김치는 전시판매장 방문 및 전화 주문을 통해 가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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