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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언제부터인가 ‘지속가능(sustainable)’은 하나의 당위로서 우리 앞의 과제를 이야기할 때 흔히 수식어로 채택되었다. 환경에 관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이 말은 자칫 어떤 단절, 혹은 파멸을 상정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위기의식의 발로이겠지만, 요즘은 지역이나 국가 할 것 없이 모든 영역을 넘어 인류의 미래 가치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핵심 개념으로 원용되고 있다. 아닌 게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는 현대인에게 결코 외면할 수 없는 화두다.하늘 아래 영원한 것이 없기에 만물은 변화한다. 인류사를 되돌아보면 문명의 부침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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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2.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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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여러 가지 질환으로 저자를 찾아오는 여성 환자 중 60% 이상은 부종(浮腫)이 있다. 그만큼 병의 진행 과정 중에 수액 대사 문제가 여성에게 빈발하게 발생한다는 것이다. 부종은 조직 내의 림프액이나 조직삼출물 등의 액체가 모여 과잉 존재하는 상태를 말한다. 전신 부종은 심장, 신장 그리고 간장 질환이 원인이 된 경우가 많으며, 국소 부종은 림프 부종이나 정맥 순환 이상 등에 의해 발생한다. 한의학에서는 정신적인 문제 혹은 폐(肺), 비(脾), 신장(腎臟)의 기능 장애로 수기(水氣) 혹은 습사(濕邪)라는 병리적 요인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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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2.1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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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구에 존재하는 천연원소 72종 중 하나인 탄소는 유기물질 구성성분인 산소, 수소, 질소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산소와는 순환관점에서 불가분의 연계성을 지닌다. 모든 원소와 더불어 탄소 역시 지구가 수용하는 원소별 총량이 유지되지만 특히 순환 과정에서 타 원소와의 결합 형태와 체류 장소에 따른 양적 변화는 생태계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탄소는 대부분 지구 지표면 내부에 존재하며 자연현상인 지진이나 화산활동 시 가스와 재로 분출되는 양적 변화는 미미한 수준이다. 오히려 10만분의 1 정도에 불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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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2.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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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난해 한국의 품에 안긴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힘겨운 새 출발이 시작되었다. 정부는 아프간 특별기여자의 정착지원을 위해서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을 개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 한국병원에서 한국을 대표해서 현지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취업한 곳은 병원이 아니었다. 의사, 약사, 간호사, 의료기사로 일해 왔던 사람들이 병원에서 일할 수 없다는 것은 의료현장에서 의료인 부족을 몸소 느끼고 있는 필자로서는 안타깝기 그지 없다. 총 37명의 의사, 약사, 간호사, 의료기사, 통역, 행정 분야에서 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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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2.1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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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전쟁 비용 프로젝트(Cost of War Project)'는 브라운 대학의 왓슨 국제 및 공공 문제 연구소가 수행한다. 작년 9월에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년 동안 이라크, 아프간 등지에서 테러와의 전쟁에 참전한 경험이 있는 퇴역 군인 중 극단적 선택으로 생명을 잃은 숫자가 전쟁 중 사망한 군인 숫자의 4배가 넘는 3만 2천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전쟁의 기억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퇴역 군인은 미국 성인의 자살률보다 50%가 더 높으며, 같은 군인이라도 참전 경험이 없는 군인에 비해서도 50%가 더 높다. 설령 극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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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2.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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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는 것은 지금의 세상은 아름답지 않다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고 싶어 하는데 현실은 그렇게 되기 요원한 것 같다. 아름다운 세상이란 무엇을 이야기 하는가. 우선 아름답다는 말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보이는 대상이나 음향 목소리 따위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눈과 귀에 즐거움과 만족을 줄만하다는 것과 하는 일이나 마음씨 따위가 갸륵한 데가 있다는 두 가지 뜻이 있다. 본 글에서 사용하는 아름답다 의미는 두 가지 모두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아름다운 세상이란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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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2.0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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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기생충 같은 몸속의 미물은 눈이 퇴화되어 버렸으니 이런 문제가 없겠지만, 만물의 영장 인간 사이에는 수억 명 색각 이상자가 있다. 이 중 65%는 자신의 색맹과 색약 증상을 자신이 겪는 장애의 하나로 느낀다고 하나 현대의술은 아직도 이들 색맹과 색약자를 고치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이를 개선해 주는 기술은 있다. 시력장애 극복을 위한 안경이 보급된 지 무려 200여년이 지나 마침내 색각장애를 극복한 안경이 나온 것이다. 2015년에 등장한 이 안경은 색맹, 색약을 보정하는 안경으로 이제까지 색각이상자가 보지 못했던 색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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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2.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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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최근 들어와 동학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고 있다. 이는 동학을 우리 사상으로 재정립하려는 민족의식과 자긍심에 기반을 둔 것으로, 그런 만큼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이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이 뒤따를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의 두드러진 양상 하나는 2019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을 계기로 민간의 기념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이다. 그 단적인 예가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단체가 곳곳에서 새로 만들어지고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를 독립유공자로 서훈하라는 요구가 민간 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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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2.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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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행정중심복합도시는 국가균형발전의 구심점이 되는 행정기능 중심의 자족적 신도시로, 2005년 착수되어, 2030년까지 만들어지고 있다. 초기 활력단계(1단계, 2005~2015년)와 자족적 성숙단계(2단계, 2015~2020년)를 거쳐 현재 완성단계(3단계, 2021~2030년)에 이르러 있다. 최근 행복도시의 향후 역할과 과제에 대해서 세간의 관심이 크다. 국가주도로 이루어진 행정수도로서 행복도시의 기능과 역할은 적정한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특별자치시 간에 관계는 효과적이고 유기적인지, 광역 충청권 구축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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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2.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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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코로나19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바야흐로 선거철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3월과 6월 에 대통령과 각 시도 시장과 지사, 교육감을 뽑는 중요한 선거가 예정되어 있고, 대선은 이제 한달 정도의 시간만을 남겨놓고 있다. 대의민주주의가 형식화되었다는 비판이 나온 지 오래되었고, 실제로도 선거철에만 주권자 대접을 받는 것이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 때도 많다.이번 대선은 말 그대로 비호감 대선으로 전개되면서 일반 시민의 도덕성에도 미치는 후보들이 쏟아내는 말뿐인 듯한 사죄와 사과를 마주하기도 고통스럽다. 그럼에도 시민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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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2.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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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새해 정초부터 평택 팸스 물류센터 대형화재 참사로 소방관 3명이 순직한 사건이 발생한지 또다시 1월 11일 광주광역시에서 건설 중이던 현대아이파크 39층아파트가 거짓말처럼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붕괴된 공사현장 주변은 전쟁터처럼 파괴 됐으며, 인부 6명은 실종상태이다. 몇 년 전 29명 사망 제천화재참사, 39명 사망 밀양세종병원 화재참사 등등 숱한 생명까지 허무하게 목숨을 잃었던 게 언제인가? 왜 이렇게 우리사회엔 안전불감증이 만연하게 되었을까? 첨단화된 과학기술이 나를 보호해줄거란 믿음과 ‘설마 나에게?’라는 안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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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2.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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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대통령 토론의 역사는 링컨 대통령 시대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그런데 특히 인상적인 토론은 1960년 닉슨과 케네디의 토론이었다. 당시 케네디는 국민에게 패기와 젊음을 보이며 당당한 모습으로 TV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대권을 거머쥐었다. 그 후 카터나 부시 등도 토론을 통해 자기의 장점을 부각하였다. 토론을 통해 대통령 후보들의 정책이나 장단점 등을 파악하는 좋은 계기가 된다고 할 수 있다.우리나라도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이 토론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본다. 이번 3월 대선을 앞두고 3사 방송사들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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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1.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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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요즈음 춘천 명물 '감자 빵’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미소 대표기 개발한 ‘감자 빵’ 은 지난해 디저트 업계를 강타한 히트 상품이다. 오븐에 구워 으깬 감자를 감자 전분과 쌀가루 반죽으로 감싸고 흑임자(검은 깨를 한방에서 이르는 말)와 콩가루를 묻혀 겉모양이 마치 흙에서 갓 캐어낸 감자와 똑같을 정도로 만든 감자 빵 은 지난해 640만개가 넘게 팔려 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감자 빵을 사려고 강원도 춘천‘감자밭’카페를 찾은 손님이 60만 명에 달해 1인당 구매 개수를 3개로 제한하는 일까지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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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1.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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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07년에 개봉하고 2018년에 재개봉되기도 했던 영화이다. 음악인지 영화인지 이야기들이 많았던 영화이기도 하다. 필자는 영화가 갖는 종합적 예술의 형태를 빌어서 이 작품은 소리로 보는 최고의 영화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등의 작품으로 오스카상을 받기도 했으며 작품성으로도 세계적 찬사를 받는 아일랜드 출신의 감독 짐 쉐리단 감독의 딸이기도 한 커스틴 쉐리단 감독의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는 부모를 잃은 천재 소년의 아름다운 여정을 통해 따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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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1.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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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얼마 전, 조쉬 블루(Josh Blue, 1978~)라는 미국 코미디언을 알게 되었다. 코미디언 오디션 프로그램 (Last Comic Standing)의 2006년 우승자이다. 필자는 코미디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그리고 코미디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사람을 또한 좋아한다. 코미디언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른 누군가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며, 코미디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는 코미디언의 노력에 기꺼이 웃으려는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쉬 블루의 코미디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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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1.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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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똥을 먹어서 똥파리가 됐으며, 왕유를 먹어서 여왕벌이 됐다.” 인생과 학문도 그렇다. 괴산 선고추타령도 그렇다. 공자를 본뜬 사람은 맹자가 됐다. 공자,맹자를 본뜬 사람은 주자가 됐다. 율곡,퇴계,우암,다산은 세 사람을 본떴다. 첫째, 선진의 창의력은 고도의 식견과 고도의 학문에서 나온다. 율곡 이이는 주자의 무이구곡을 창의하여 고산구곡을 정했다. 주자와 우암을 숭상한 사람의 학문과 인생을 보라. 그중 한 사람이 이덕하(李德夏 1845~1913)다. 그는 강청구곡(江淸九曲)을 정하고 10수의 시를 지었다. 그의 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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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1.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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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022년 새해가 밝았다. 2020년에도 2021년에도 여전히 코로나19는 아직도 언제나 뉴스의 1면을 차지하고 있다. 2021년 1월에는 ‘5인 이상 집합금지’, 2022년 지금은 ‘6인까지 가능’하며 더불어 방역패스로 인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면 생활하는데 많은 애로를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서인지 모르겠으나, 우리 충북 청주만 하더라도, 많은 기업들이 인력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특히 청년들을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그러나 실제로 청년들이 가고 싶은 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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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1.2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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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난 1월 11일 정당 가입연령을 만 16세로 하향한 정당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법 개정안은 만 16세 이상이면 정당의 발기인 및 당원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중심이다. 다만 18세 미만은 정당 가입 시 법정 대리인의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조건이 달렸다.이는 지난해 말 국회의원과 지방선거 피선거권 연령을 만 18세로 낮춘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정당이 만 18세를 공천하려면 그 이전에 당원 가입 절차 등이 완료되어야 하기 때문이다.두 법의 개정으로 고등학생들도 정당 활동과 선거 입후보 등 정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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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1.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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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도로 회원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학업성취도 국제비교 연구‘에 의하면 그동안 한국 학생들의 학력은 최고의 수준이었고 한국의 교육도 다른 나라들이 부러워할 정도의 우수한 교육력을 인정받아 왔으나 최근에는 우리 학생들의 학력이 급격하게 추락하여 2018국제학업성취도 평가(PISA)에서는 한국이 성적 하락 국가로 분류됐다. 그동안 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되어 왔지만 정부에서는 학력의 하락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았고, 정확하게 분석하여 교육정책을 개선하고 수정하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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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1.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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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해발 360m의 피반령은 청주에서 가덕면 두산삼거리를 지나 회인으로 넘어가며 있는 고개입니다.지금은 피반령 아래로 터널이 뚫려 산길을 따라 청주와 회인을 오가는 통행이 한산하기만 합니다.이제는 산길 옆으로 펼쳐진 산자수려한 풍광에 매료된 자전거나 오토바이 매니아족이 라이딩을 즐기는 고개마루로 오히려 더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피반령 정상을 넘어서면 오동리 마을초입이 아득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25번 국도를 따라 더 내려가면 회인면 행정복지센터와 회인중학교가 유서깊은 회인에 이르렀음을 알려줍니다.회인중학교는 제가 청소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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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1.17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