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광고계가 유사 언론행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뉴스 어뷰징(동일기사 반복전송) 등 관행 개선과 포털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했다.

한국광고총연합회와 한국광고주협회, 한국광고산업협회 등 광고 3단체와 한국광고학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광고시장 선순환 성장을 위한 광고계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광고 시장을 교란시키는 유사 언론행위는 광고의 선순환적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언론과 미디어 발전에도 커다란 장애 요인이 될 것"이라며 유사 언론사의 저널리즘 일탈에 대한 반성과 건강한 저널리즘의 회복을 촉구했다.

또 뉴스 어뷰징 등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통한 언론 생태계 조성을 당부하고 포털이 언론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합리적인 뉴스환경 조성에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최근 광고주협회는 국내 500대 기업 홍보담당자의 87%가 최근 1년간 유사 언론행위로 인한 피해를 경험한 바 있으며 90%는 유사언론행위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