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봉산단 등 12곳 추가… 11개→23개로 증가

인구 15만 달성 중부권 핵심도시 도약 발판 기대

(음성=동양일보 서관석 기자)음성군이 산업단지를 잇따라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군의 중심 산업이 농업군에서 공업군으로 변화하며 빠른 경제 활성화를 보이고 있다.

음성군은 2019년 6월까지 연차적으로 르노삼봉산단(맹동면 인곡리), 육령산단(금왕읍 육령리), 상우산단(감곡면 상우리), 유촌산단(금왕읍 유촌리)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31일밝혔다.

이 기간 오선산단(금왕읍 오선리), 신천보부산단(음성읍 신천리), 성본산단(대소면 성본리·금왕읍 유촌리) 조성 공사도 마무리된다.

생극산단(생극면 신양리)은 조성공사를 마치고 현재 7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어 생극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현재 조성 중인 8개 산단의 총 면적은 433만7000여㎡에 이른다.

군은 신평산단(금왕읍 도청리), 성안산단(금왕읍 봉곡리), 인곡산단(맹동면 인곡리·금왕읍 봉곡리) 등 4개 산단도 현재 인허가 신청중에 있다. 이처럼 군이 조성 계획을 세운 산단의 총 면적은 665만㎡이다.

12개 산단이 차질 없이 모두 조성되면 군내 산단(농공단지 포함)은 11개에서 23개로 늘어난다.

또 혁신도시에 오는 2020년까지 기업이 들어서는 단지가 분양이 마무리 되면 음성군은 완벽한 공업군으로 탈바꿈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용산산단은 현대엔지리어링이 음성군과 협약을 마치고 추진 중에 있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이처럼 이필용 군수가 산단 조성에 ‘올인’ 하는 것은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목표를 두고 부터다.

이군수는 오는 2020년 인구 15만 명을 달성, 시로 승격해 도내 중부권 핵심 도시로 거듭나려는 숙원을 효과적이고 빠른 방법으로 기업체 유치라는 인식이 깔려있다.

현재 군의 재정자립도는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이전하고 기업체가 지속적으로 입주하면서 지방 소득세 징수액이 크게 늘고 있다.

군관계자는 “심한 난관에 봉착해 어려움도 많았다. 음성 발전의 중심축인 산단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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