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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당신의 선택은? 음성군수
6.13 지방선거, 당신의 선택은? 음성군수
  • 엄재천
  • 승인 2018.05.24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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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수선거, 막상막하
조병옥=행정의 달인 VS 이필용=3선도전
왼쪽부터 조병옥 후보, 이필용 후보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이번 전국지방선거에서 음성군수 판세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막상막하의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지형도가 자유한국당 등 야권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지역의 기초단체장 선거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흐르기 때문이다.

음성지역은 감우제를 중심으로 음성읍 출신후보와 금왕읍 출신 후보 간 대결이 지금까지 형성돼 왔다.

그 결과는 금왕출신의 이필용 한국당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선거에서도 음성읍 출신의 조병옥 예비후보와 금왕읍 출신의 이필용 예비후보 간 대결로 압축됐다.

문제는 예전하고 현재와의 정치형판이 녹록치 않다는 점이다.

한국당은 이 예비후보를 공천하면서 많은 의도치 않은 일들로 갈등을 겪었다. 이 예비후보와 이기동 전 충북도의회 의장 간 공천갈등의 골이 깊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서 파생됐던 문제들은 민주당의 조 예비후보에게는 좋은 먹잇감으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음성읍은 깊은 잠에 빠져든 상태다. 저녁 8시 이후에는 맥주 한잔 마실 곳이 없을 정도다.

침체된 읍내를 살려내야 하는데 이를 지탱할 힘이 없다. 군청과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기관단체 사무실의 공무원과 관계자들로는 지역활성화는 멀고도 먼 길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적대감은 이미 깊어졌다.

반면 금왕읍은 밤에도 활기가 있다. 무극시장을 기반으로 한 지역의 음식점들은 늘 손님으로 붐빈다. 하지만 대소와 삼성면으로 들어가면 난개발에 따른 주민민원과 기업의 민원으로 넘쳐난다.

이 예비후보가 재선에 이어 3선에 도전하는 길목에는 이런 것들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에도 감우제를 중심으로 한 지역구도로 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인구가 많은 금왕, 생극, 감곡, 대소, 삼성면에서 절대 우위를 지킨다면 큰 어려움 없이 승리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조 예비후보는 낮은 인지도가 걸림돌이다. 특히 금왕읍에서 조 예비후보를 알고 있는 유권자가 적다는 것은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기도 하다. 조 예비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 많은 측면에서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병옥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게 되면 상황은 여러 가지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에 입문한 지 얼마 안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반드시 승리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재선에서 얻은 경쟁력을 무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 이 후보는 읍면 주민들이 주최한 효도관광지를 찾아 노인들의 소리를 경청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며 자신감을 얻고 있다. 어버이날을 기점으로 읍면 주민들이 만든 행사는 무조건 쫓아다녔다. 이 후보는 바닥 민심을 얻기 위한 전략으로 지역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후보는 “공천과정에서의 일들은 이미 잊었다”며 “본선에서의 승리에 초점을 맞췄다. 민심을 읽고 민심을 하나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선거운동 기간 중에 민심을 하나로 뭉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감우제를 중심으로 전투는 이미 시작됐다. 이번 선거도 지역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시작은 음성읍에서 시작됐다. 음성읍 주민들의 희망이었던 최병윤 전 도의원이 선거법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음성읍 주민들은 똘똘 뭉쳐 있다. 이렇게 시작된 지역구도 양상은 실제로 이 후보가 한국당의 공천을 받으며 이루어졌다. 음성읍 출신의 조 후보와 금왕읍 출신의 이 후보 간 감우제 전투가 막을 올렸다.

조 후보는 충북도에서 행정전문가로 명성을 올렸다. 행정국장을 역임했고, 그 이전에는 음성 부군수로 근무했다. 그의 사람됨은 이미 음성군 공무원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일반 군민들에게 조 후보는 인지도가 떨어진다.

반면 이 후보는 음성군민들이 거의 알고 있다. 군민들이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 큰 무기다. 이 무기를 잘만 활용한다면 그 파급효과는 파문처럼 번져나갈 것이다. 문제는 재선기간 중에 매듭 짓지 못한 일들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중요하다.

이번 선거의 핵심은 이필용 후보의 3선도전 성공이냐, 아니면 행정의 달인 조병옥 후보의 초선 당선이냐로 집약되고 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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